전국 개학 연기 [코로나19]

생활상식
2020. 2. 29. 12:47

전국 개학 연기 추가 결정

3월 2일 오후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일괄적으로 3월 23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즉, 기존 3월 9일로 연기되었던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게 된 것입니다. 교육부장관은 필요한 대책을 세워 학생들의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EBS 동영상,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등 온라인 콘텐트를 동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초로 전국 개학 연기가 이루어진 지금,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보충할 것이라고 했으며, 3월 첫째 주까지 새 학기 담임 배정을 비롯한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대구 개학 연기 추가 결정

대구 개학 연기가 2월 29일 추가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월 29일 기준으로 대구 지역 확진자 수가 2000명이 넘어서면서 전국 확진자의 70%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개학을 2월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구시 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걱정하여 기존 대구 개학 연기를 일주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구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 연기를 실시해 일괄적으로 3월 9일로 학교 개학 연기가 이루어졌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기존의 1주일 개학 연기에 더해 2주 더 개학 연기를 시행하여, 총 3주의 개학 연기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과 추가적으로 논의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코로나가 대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을 조절하기로 한 것입니다.

방학은 어떻게 되나요?

A. 전국적으로 개학 연기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방학 일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많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전국 개학 연기로 전체 휴업일수가 3주, 총 15일이 되었으므로 방학일수를 조정하여 수입일을 모두 확보하겠다고 했습니다. 즉, 이번 전국 개학 연기로 대구 학교 학생들이 방학일수를 줄일 계획입니다. 다만, 이후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전국 개학 연기가 장기화 될 경우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법정 수업일수를 각각 10%씩 (유치원 18일, 초중고등학교 19일) 감축하겠다고 알렸습니다.

Q. 학원은 가야하나요?

A. 교육부는 3월 2일 전국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전국 학원가에 한번 더 휴원 권고를 내렸습니다. 학교 개학도 연기된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원을 계속 다니게 된다면, 개학 연기를 하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지난 2월부터 교육부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해 대구 개학 연기는 물론 전국의 학교가 개학 연기를 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학원은 그대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 및 학부모와 마찰이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대구 개학 연기 및 전국 학교 개학 연기와 달리 학원은 휴원 권고에 그쳤습니다. 즉, 강제 휴원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원은 학원장의 결정에 따라 휴원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단순히 휴원 권고이기 때문에, 휴원을 하지 않았다고 교육청이나 교육부에 신고해도 별달리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외출이 힘들 경우, 학부모와 학생이 자체적으로 휴원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Q. 4월까지 전국 개학 연기 장기화가 될까요?

A. 3월 2일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4,0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 중 청소년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라 교육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감염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가 빠르고 기존의 바이러스들과 달라 앞으로의 양상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3월 말까지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이 진정되지 않거나, 추가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지역이 있다면 해당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와 논의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를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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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국 개학 연기와 대구 개학 연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대구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에 따라 대구시 교육청의 대구 개학 연기 결정이 되었고, 3월 2일에는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급증하여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일괄적으로 개학 연기되었습니다. 국내의 코로나 확진자가 더이상 늘지 않고, 현재 코로나 확진자들의 건강이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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